'세미나'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6/27 글뻥 2010 Agile Seminar for beginners 세미나 다녀와서~ (2)
  2. 2010/04/21 글뻥 애자일 실천법 세미나 후기 (4)
  3. 2009/12/01 글뻥 xper 애자일 세미나에 참석하다. (18)
*[Xper] 2010 Agile Seminar for beginners(6/26)*
   - 일시 : 2010년 6월 26일(토) 9:30~16:00 (상황에 따라 30분 연장)
   - 장소 : 명동 LG CNS 본사 9층 대강당
   - 참가 자격 : 애자일에 관심 있다면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 참가비 : 5,000원(점식식사 비용입니다. 선입금 외환은행 620-193437-140 장정화 )
   - 문의 : 장정화(Mobile: 010-8946-8418, E-mail: jang.hell...@gmail.com)
   - 참가신청: *http://www.onoffmix.com/e/xper/1592*

먼저 준비해주시느라 이리저리 동서분주 해주신 장정화 님과 더불어 수많은 준비위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집사람과 우리 애기를 누가 볼것인가에 대해 잠시 논쟁을 하였다.
내 입장은 오늘 세미나 이전에 이야기 했으니 가야 할 것 같다고 주장 하였고 우리 안방 마님께서는 회사 출근해야 하니 내가 봐야 한다는 입장이고 결국 짧은 대화속에서 암묵적인 합의로 오후 일정 제끼고 빨리 오라는 것으로 협상은 타결되고 말았다. (아흐~ T_T 칸반 게임 하고 싶다고...)

집에서 부터 을지로 입구까지 가는 버스안에서 IPAD 펼쳐 놓고 스토리 텔링 연습을 해본다. (음.. 여기서는 이걸 더 강조해서 이야기 해야지.. 아니다. 여기는 Skip해버리자 등등)

일전에 XPER 2009년 11월 정모때 고성원님의 달변으로 수많은 질문이 쏟아져 내 시간이 많이 없어져 버린(?) 것에 조금 착안하여 오늘 세미나에서 김창준님이라는 거목은 얼마나 많은 질문을 받으실까? 하는 생각에 맘이 조급해진다.

10시 20분쯤 한참을 뒤지다가 적진(?)인 LG CNS에 도착! (연 2조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회사 답게 주차장에 정산하는 아줌마도 계시다!! 울회사는 없는데.. -_-a)
 
9층으로 올라가자 반가운 목소리인 김창준님의 목소리가 들리고 애자일에 대한 개념 잡아 주시기에 여념이 없으시다. 세미나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아 입구쪽 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옆자리 아가씨는 남자친구와 애정을 확인하시기에 여념이 없으시고... (부럽 *-_-*) 모두 시선이 김창준님께 향하고 있었다.

약 40분간의 강연을 듣고 있자니 저 앞에 서서 사례 발표와 함께 초보 애자일러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줄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머리속 가득 차들어 간다.
솔까말 애자일을 실무에 적용하고 있기는 하고 있지만 이론이 많이 약한것은 사실이 아닌가?
조금더 많은 연구와 실험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다른 사람 앞에 서서 제대로 이야기 할 수 있을까?

거기다가 오늘은 더운 날씨를 탓하며 전투복(양복)도 못 걸치고 있지 않은가? 세삼 우울해진다.

기억에 남는 몇가지는 성공하는 팀의 성공 회귀도와 애자일 선언문과 애자일 행동문이다.
- 고객 참여
- 리팩토링
- 자동화 테스트
- 코드 공유
4가지 영역에서 김창준님의 연구로 인해 회귀도를 분석한 것으로써 가장 효과가 높은 2가지가 위로 올라 왔다.
우리팀 역시 위의 2개와 코드 리뷰를 시행하고 있는 상태이므로 나름대로 애자일한 팀이 맞기는 한것 같다는 안도감도 든다.
그뒤에 설명해주신 애자일 선언문은 더욱 우리 팀을 애자일하다라고 할 수 있는 팀으로 정의할 수 있도록 해준다.
Manifesto for Agile Software Development
애자일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선언

We are uncovering better ways of developing software by doing it and helping others do it.
우리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더 나은 방법을, 직접 실천하고 다른 이들을 도우면서 밝혀내 가고 있다.

Through this work we have come to value:
이 작업을 하는 동안 우리는 다음을 가치있게 여기게 되었다.

Individuals and interactions over processes and tools
프로세스나 도구에 앞서 개인과 상호 협력을

Working software over comprehensive documentation
종합적인 문서화에 앞서 작동하는 소프트웨어를

Customer collaboration over contract negotiation
계약 협상에 앞서 고객과의 협력을

Responding to change over following a plan
계획 준수에 앞서 변화에 대한 대응을

That is, while there is value in the items on the right, we value the items on the left more.
우리는 왼쪽 항목의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오른쪽 항목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Kent Beck, Mike Beedle, Arie van Bennekum,
Alistair Cockburn, Ward Cunningham, Martin Fowler,
James Grenning, Jim Highsmith, Andrew Hunt,
Ron Jeffries, Jon Kern, Brian Marick,
Robert C. Martin, Steve Mellor, Ken Schwaber,
Jeff Sutherland, Dave Thomas
그 뒤에 서명자들의 이름 하나하나가 후덜덜덜하다.


그리고 행동 원칙에 대해 발표해 주셨는데 이 역시 가슴에 와 닿는 말들이었다.
Principles behind the Agile Manifesto
애자일 선언의 배경 원칙들

We follow these principles:
우리는 다음 원칙들을 따른다:

Our highest priority is to satisfy the customer through early and continuous delivery of valuable software.
가치있는 소프트웨어를 조기에 그리고 지속적으로 인도하여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이 우리가 가장 우선시 한다.

Welcome changing requirements, even late in development. Agile processes harness change for the customer's competitive advantage.
개발 후반이라고 해도 요구사항의 변경을 환영한다. 애자일 프로세스는 변경을 고객의 경쟁적 우위 요인으로 삼는다.

Deliver working software frequently, from a couple of weeks to a couple of months, with a preference to the shorter timescale.
작동하는 소프트웨어를 수 주에서 수 개월의 주기로 자주, 가능한 더 짧은 기간에 인도한다.

Business people and developers must work together daily throughout the project.
프로젝트 기간 내내 업무 전문가와 개발자가 매일 함께 일해야 한다.

Build projects around motivated individuals. Give them the environment and support they need, and trust them to get the job done.
동기부여된 개인을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구축하라. 그들에게 필요한 환경과 지원을 제공한다. 그리고 업무를 완수하도록 그들을 신뢰한다.

The most efficient and effective method of conveying information to and within a development team is face-to-face conversation.
개발팀에게 그리고 팀 내에서 정보를 전파하는 가장 효율적이고도 효과적인 방법은 얼굴을 대면하는 것이다.

Working software is the primary measure of progress.
작동하는 소프트웨어가 진도를 측정하는 제1 척도이다.

Agile processes promote sustainable development. The sponsors, developers, and users should be able to maintain a constant pace indefinitely.
애자일 프로세스는 지속할 수 있는 개발을 장려한다. 후원자들과 개발자들과 사용자들은 일정한 보폭을 끝까지 유지 할 수 있어야 한다.

Continuous attention to technical excellence and good design enhances agility.
기술적 탁월함과 좋은 설계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은 기민성을 강화한다.

Simplicity--the art of maximizing the amount of work not done--is essential.
단순함, 안 해도 되는 일은 최대한 안 하게 하는 기교, 이것이 핵심이다.

The best architectures, requirements, and designs emerge from self-organizing teams.
최고의 아키텍쳐와 요구사항과 설계는 자율적인 팀에서 나온다.

At regular intervals, the team reflects on how to become more effective, then tunes and adjusts its behavior accordingly.
팀은 정기적으로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을지 숙고하고 그에 따라 자신의 행동을 조율하고 수정한다.

나는 애자일이 뭔가요? 물어보는 우리 팀원들에게 끊임없이 이런 이야기를 했었다.
"애자일은 방법론이 아니다. 애자일은 철학이며 나눠서 점진적으로 개발하는 방법으로 궁극에는 사람을 위한 것이다. 거기에 어떤 구체적인 도구나 방법이 들어가는것은 관계없다. 또한 어떤 방법을 빼자고 하는 것도 관계없다. 단 개발 업무를 효율화 하는데 필요한 것을 더 넣고 불필요한 것을 더 빼고는 우리의 선택일 뿐이다."라고 이야기 했었는데 그러한 개념이 다행스럽게도 맥이 통하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다.

개발도중에 PC를 배달하거나 데모를 한다던가 하는 일련의 비기능적 요구 조차 묵묵히 수행해준 개발팀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올려도 시원찮은 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다.

각설하여 11시경 내 차례가 왔고 IPAD를 연결하고 프리젠테이션을 시작했다.
스토리 텔링은 "임무형전술체계"와 "애자일"의 비슷한점과 장단점, 개발의 현실, 현실을 벗어나기위한 노력들 순서였는데... 아무래도 현실을 벗어나기위한 노력들이 잘 안보였다.
단지 도구 사용을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객이 좋아 합니다. 그리고 저 잘났습니다로 끝을 맺게 되었다.
돌이켜 보면 커다란 실수인것이 포커스 되지 못하고 너무 커다란 것을 휙~ 던져 버렸다는 것이다.

아마도 수강자들이 듣기에는 이런 스토리 라인이었을 것이다.
"애자일은 실버 블릿이 아니다. 니네 하기 나름이다."
커억... 의도 하지 않은 결과로 끝을 맺게 되니 고민만 더 엊어 주고 만것 아닌가?
이럴때는 급히 아기 핑계대고 도망가는 것이 상책일 것이다.
(사실 도시락 먹고 나가려고 했는데 밑천이 다 떨어진 상태여서 황급히 도망나왔슴다. OTL...)

마님과 공주님이 계신 양재로 돌아가는 길에 어찌나 후회되고 스토리 라인을 잘못잡았다는 생각이 들던지 머리가 아파온다. T_T
하늘도 마음을 알아주는지 비도 보슬보슬 내리고 결정적으로 월드컵은 8강 진입에 실패하고... (동점골 들어가고 나서 잘라놓은 수박 쟁반도 엎은 보람 없이...)
그럼에도 이런 이벤트는 조금더 많은 경험을 내게 준다.
한가지 아쉬운음 칸반 게임을 먼저 하고 발표를 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물론 내가 마지막이니 대부분 나가고 없었겠지? ㅋㅋㅋ
(역시 우울...)

발표자료는 아래에...

내가 젤 싫어하는 Twitter의 후기는 여기에.. (OTL)
http://twitter.com/search?q=%23xper
2010/06/27 23:01 2010/06/27 23:01

오늘 3시쯤 일정관계로 UX회사의 대표이사와 HP 1층 로비에서 미팅하고 UX관련 가능여부를 타진한뒤에 올라가니 3시 40분쯤 되었다.
여의도 HP본사 20층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되고 있었고 2층이 있는지 모르고 1층 뒷편에 서서 1시간 가량 HP사의 애자일 솔루션 소개를 들었었다.
그때의 충격이란... "인간에 대한 철학이 빠진 애자일이 어떻게 막장이 되어가는지 보았다."
그들의 눈에는 애자일이 철학이 아닌 "프로세스"로 보였던 모양이다. OTL...
그리고 그속에서 사실 우리회사의 품질혁신팀에서 애자일 하겠다고 했었는데 우리회사의 미래모습을 약 1시간가량 보았다.

실재로 모 실무자분께서는 "우리회사 애자일 애자일 그러는데 산출물 양식 몇개 만들고 말겠지뭐..."라는 말이 오버랩된 순간이었다. OTL..

너무 뒤에 서있기가 괴로워 차나 할겸 박수소리 날때까지 행사장을 빠져나가 커피한잔하고 업무 통화하고 나서 드디어 박수소리 짝짝짝...

가장 반가운 소리였다.

이후에 얼른 들어가서 LG전자와 삼성 SDS에서 피눈물겨운 애자일 실천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있었다.
온몸에 전기가 흐르는 듯하고 심장이 첫사랑 만난듯 쿵떡쿵떡 뛰며 얼마나 그들이 그들의 업무를 잘하기 위해 패기있게 일을 추진해왔는지를 들었다.

하나 아쉬운 것이 있다면 그들은 QA라는 Control group에 속한 분들로써 실무자입장에서는 조금 거리감 있는 이야기들을 하셨다.

예를 들면 문서 많이 만들기... 이런 이야기였다.
물론 대기업이라는 조직문화에 몸을 담고 있는 같은 처지로써 이해하는 것이지만 여기서 조심스럽게 이야기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일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일,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일, 목표 달성과 무관한 일 3가지 정도로 분류한다면 그분의 문서작업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일"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많이 하는 것이 맞았다.
그러나, 다른 대안이 있음에도 목표달성과 무관한 일에 문서를 많이 만들라라는 것으로 받아 들여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들었던 1등과 2등과 3등의 생각차이는 이런것이구나 하는 생각이었다.
내가 녹을 먹고 있는 SK라는 곳은 특히 SK C&C는 회의의 SK라고 하여 공유와 참여를 통한 합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었던 조직이었다. 브레인 스토밍이라는 제도도 있고 워크샵이라는 말대신 캔미팅이라는 용어로 팀별로 목표를 공유하고 합의하는 프로세스도 있다.
그러나 어느순간부터 변질되어 우리가 차츰 잊어 버리고 변질되어 갈때 1등과 2등은 그것을 확보하기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번의 좌절이었던 것이다.

이후에 애자일 클리닉을 위해 강단에 올라 한쪽 귀퉁이에 자리잡고난후에 횡설 수설하고 내려왔지만...
머리속 가득 들었던 생각이 바로 우리가 잃어버리고 우리가 가지고 있었지만 업무에 적용못했던 것들에 대한 감정이 밀려왔다.

집에 오는 길에 버스안에서 꺼낸 책이 오전에 을지로 들렀다가 오면서 산 책 "비주얼 플래닝(정택룡 지음, 위즈덤하우스)"을 보면서 애자일과의 유사성에 또 한번 놀랐고 우리회사에서 몇년전까지만 하더라도 비슷하게 수행했던 것들과 유사함에 또 한번 놀랐으며 오늘의 세미나를 통해 얻은 것은 애자일이 이제는 Prosumer에서 Consumer로 점차 확산되어가고 있다는 확신이었다.

오늘과 같은 경험을 하게 해주신 김창준님과 XPER 회원여러분께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

ps. 전문 패널은 전부 안경을 썼다. -_-;;

2010/04/21 21:17 2010/04/21 21:17
어느날 갑자기 한통의 메일이 도착했다.
* 세미나 와서 당신의 경험을 공유해주세요.

순간 망설임과 함께 개발자 초기때 수많은 모임 쫒아 다니던 기억이 나서 쉽게 응해버린다.
* 속으로는 현재 진행형 프로젝트들과 고객들과의 약속과 기타 등등등 어찌 다 할까? 고민 한참을 했다.

그리고는 2006년부터로 거슬러 올라가서 왜 Agile이라는 것에 맛이 갔는지에 대해서 주저리 주저리 써나간다.
Agile을 어떻게 떠들어야 할지 잘 몰라서 다시 공부공부 (Wiki 만쉐~)
다행이 일정이 계속 미루어지면서 알게 모르게 일정관리에 도움(?)이 되어간다.

월요일 당일.
나의 수백회에 이라는 빛나는 프리젠테이션 스킬로 좌중을 웃고 울게 만들겠다라는 각오로 모임장소인 "토즈"로 쳐들어간다.

그러나 수염덥수룩한 아저씨가 서성이고 있고 한명은 자리에 앉아서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고... 할일도 없고 해서 책상에 가방던져두고 나가서 담배 한대 뻐끔뻐끔 펴댔다.

이어 김창준(머리 긴 도인같이 생기신분이...)님이 발표순서나 기타 이야기하시고 수염 덥수룩한 아까 그 서성이시던 거구의 아저씨가 나와서 동영상을 플레이하자... 좌중을 쓸어 엎어 버리겠다는 그 각오는 어디로 가고 가슴이 쿵쾅쿵쾅 거리기 시작한다. (이런 니미럴~ 내가 올 자리가 아니었나 부다 T_T OTL)
이어지는 각종 프리젠테이션 자료에 기가 질리기 시작한다. (흑흑흑 잘못했어요~~)
가슴은 마치 국민학생때 선생님이 발표시킬까봐 조마조마 하던 그꼴이었다.
그러고 보니 자료 만들고나서 연습도 한번 못한것이 후회되기 시작한다.
말이 버벅이면 어떻하지 부터... OTL...

이어지는 박수에 좌중을 휘어잡는 포스까지... 거기다가 놀랍게도 내 경험과 거의 유사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었다.
켁~ 이제 할 이야기 마저 없어져 버린다. T_T

마지막 박수가 터져나오고 갑자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서 고성원 팀장임이 재직하시는 드래곤 플라이로 가서 SF2를 제작하고 싶어 졌다.

이어지는 질문속에 저절로든 생각은 "여기서 박살 안나서 나가면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다행히 쉬는 시간이 다가오고 담배 한대 물고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킨다.

대학교수들 앞에서도 거침없었던 내가 왠지 한없이 작아 보이고 지금까지 무서운것이 없어서 나보다 쎈분을 못만나서 우쭐했다는것도 다시금 느끼게 된다.

드디어 내차례...
횡설수설 이야기가 시작되고 SI경험자는 단 1분만 손을 드셔서 더 난감했다.
어떻게 공감시키지?

말을 하면서도 계속 그 말만 떠오른다.
대부분이 게임업계 소속 그래도 개발자인지라 좌중에서 몇몇분이 웃음을 터트리며 마음이 가라앉기 시작했다.

왜 한국SI가 척박한지 부터 고민했던 흔적들 그리고 이루어낸 성과를 설명하고 내 스스로 건방지게 정의내린 Agile에 대해 마무리하였다.

급하게 인사하고 두서 없는 답변을 하고 집에 가던 도중에 이전에 납품했던 장비에 사고 발생.
돌아서서 냉정하게 오늘 하루를 평가하기도 전에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새벽까지 장애 조치를 한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부랴부랴 짐챙겨 고객사로 기어들어가서 허리한번 못피고 야단맞고 나서 겨우 풀려났다.

어제는 그 짧은 시간 내가 개발자로 다시 돌아간것 같아 너무나 기뻤는데 다시금 일상이라니... 참 사람일이란게 알다가 모르겠다.

그나저나 고성원님 같은 포스 있는 분들이 더 많아 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든다.
그런 분들하고 경쟁하며 한시대를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기쁜일인가?

* 발표자료는 하단 링크를 꾸욱 눌러 주세요 ^^


* 못다한 이야기
세미나에서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
1. 처음에 일정을 잡을때는 Milestone으로 잡으세요
   - 마일스톤을 설정할때는 반드시 측정가능한 정량적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 M1 : 인터페이스 모듈을 구현하고 센서로 부터 데이터를 받아 MySQL에 입력한다.
             또는
             센서데이터 DB저장, 인터페이스 구현, 시연
2. UCC 동영상을 활용하세요.
   - 문서 보고서만 보고서가 아닙니다. Wiki 보고서를 최대한 활용하여 작동하는 Application을
     CAM으로 촬영하고 UCC 사이트에 업로드한뒤에 (반드시 보안 업로드) Wiki에 Embed시킵니다.
3. 개발산출물은 최대한 적게 하되 보고서는 최대한 풍성하게 하세요.
   - 고객도 조직의 일원으로 보고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고객스스로 보고서를 가공하여 위로 좋게
      보고할 수 있도록 보고서는 최대한 풍성하게 작성하세요. 고객이 칭찬하는 프로젝트가 될겁니다.
2009/12/01 22:18 2009/12/01 2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