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얼마나 웃긴지 참으로 악의축이 따로 있을까 싶습니다.
헤즈볼라라는 단체하나 잡겠다고 레바논 침공하는 것은 벼룩 몇마리 잡겠다고 초가삼간 다 태우는 무서운 불장난을 보고 있자면 한심의 극치를 달립니다. 힘만 믿고 미국이라는 빽만 믿고 전세계를 상대로 도박을 하는 넘들을 보고있자니 참나... 쯧쯧...
아무튼 1차 전쟁에 이은 다음전쟁 2차 중동전입니다.

1차 전쟁을 성공(?)리에 끝낸 이스라엘은 이집트와 수백차례 국지전 성격의 전투를 주고받았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이런 시벌넘아","머? 이론 호로쉐끼가?"이런 수준의 욕설을 주고 받는 정도랄까?
(물론 이게 국가대 국가로 퍼지면 흐르는것은 분노의 감정 + 인간의 피와 살이다.)

여기에 1956년 젊은 나세르 대통령이 집권한 이집트가 수에즈운하를 국유화 선언하자 배알이 꼴린 유럽강국 영국과 프랑스가 이스라엘을 꼬드긴다. "야야~ 대충 이집트 한대까면 우리가 나서서 끝내줄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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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이 수에즈되겠다. 아프리카를 거치지 않고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해주는 다리.]
1956년 10월 29일 오후 3시 30분 사막의 꽃 이스라엘 공수부대 "자할의꽃"을  태운 CH-47수송기가 텔아비브공항을 이륙하는 것으로 이스라엘의 명장 모세댜안 참모장의 "카레쉬작전"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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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1C|1253810761.jpg|width="230" height="275" alt=""|_##][이스라엘 전쟁 영웅 모세댜안]
* 모세다얀
1937년 아랍반란세력에 대항하는 영국의 야간특수부대에 복무하면서부터 군문을 시작 이스라엘 독립 무장단체 "하가나"에 투신함으로써 영국에 체포구금 (1939~1941) 되었고 출옥후 시리아에서 비시프랑스에 대항하여 팔레스타인 유대군을 지휘했고 당시 한쪽눈을 실명함. 1차 중동전 당시 예루살렘 지역사령관이었음. 2차중동전때 참모장역임. 3차중동전때는 국방부장관 역임. 군인이자 정치가임.

각설하고 전체지도를 함 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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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수에즈 운하와 이스라엘 땅덩리사이에 난곳이 바로 시나이반도. 즉 이집트땅이다.]

카레쉬작전은 얼마전만하더라도 요르단에게 시비걸고 있었다. 그러다 작전개시 2일전에 예비군을 동원했고 1956년 10월 29일 시나이반도의 요충지 미트라언덕에 자할의 꽃, 공수부대를 강하시키면서 본격적인 작전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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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쯤일거다. 당시엔 주요도로망중 하나였다.]
이때 중동동맹국가의 군인들의 습관이 또 나온다. 공수부대의 미트라 강하는 사실 정찰하라고 보낸거였다. 그런데 점령해버린것이다. 이것만이만 말을 안한다. 이스라엘을 견제하기위해 중요방어선을 구축해놓았는데 하나같이 와~하고 함성지르고 들어가면 게임오바되는 현실뿐아니라 이스라엘군 제7기갑여단의 경우는 본토에서 집결할시간에 와~하고 달려나가서 다수의 이집트군 T-34를 깨부수고 시나이반도를 25마일이나 달려나갔다.
이런 황당함에 지휘부는 당황한다. 왜? 주력부대가 달려나간 자리는 2선부대와 보급부대만 남기때문이다.
그러다가 정신차린 이집트군의 협공에 옆구리라도 내주면 어찌되겠는가? 사람은 먹지않아도 싸울수있지만 기계는 기름안먹고 달릴수 있던가?  거기다가 본질적인 문제는 카레쉬 작전 자체가 유럽의 2강국의 꼬드김에 시작된거였다. 즉, 미트라를 점령해버린 202공수여단의 본질적인 임무가 정찰이었던거와 같이 건드리고 빠지면 영국과 프랑스가 마무리지어 주는것을 전제로 짜여진 시나리오이다.
이시점에서 좋아서 박수치는 지휘부가 있다면 이자식들은 둘중에 하나이다. 전쟁광이거나 미친넘이거나...
명장이 달리 명장이겠는가? 다얀장군이 급히 정지!! 정지!! 외쳤을때 이미 이스라엘군은 사나이를 가로질러 수에즈 운하 근처에 얼쩡거리고 있었다.

10월 31일이 되면서 일은 더 꼬인다. 영불연합군이 못온덴다!
이쯤되면 누구나 드는 생각.. "시바 쫏됐다. 쫒된김에 걍 밀어붙여!!"
11월 1일 새벽3시 가자지구 바로 밑 라파에 대한 공격이 시작되었다. 라파를 밀어붙이면 해안선을 따라 가자지구에서부터 수에즈운하까지 가로지를수 있는데 누가 마다하겠는가? 또, 어느 바보가 이런곳을 방어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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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군이 이스라엘에 가져덴 비수 라파요새]
이집트군이 무능하지만 바보는 아닌지라 6개 보병대대에다가 1개 포병연대 셔먼 1개중대, 대전차자주포 15문을 방어전력에 투입했다. 여기다가 이스라엘은 딸랑~ 1보병 여단과 27 기계화여단을 투입한다.
공격군이 방어군의 3배가 되어야 한다는 전술적 상식도 싸그리 무시하고 1개보병여단과 1개 기계화여단을 투입한 배짱좋은 이스라엘 지휘부는 이렇게 라파공략전을 시작했다. (무식하다! 작전중에도 계속 이무식이 들어난다)
어쨋거나 전투는 시작되었고 방어진지들의 전면에 설치된 지뢰밭과 철조망을 그야말로 몽뚱아리 하나로 포복하여 돌파. 적의 진지에 난입한다. (참고로 문헌에 들어난 진지는 25,26,27,29 진지등 으로 다수의 진지를 교통호로 연결한 구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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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의 전형적인 요새구조 (프랑스군의 디엔비엔푸요새) 각각의 진지를 호로 연결한다.]
25, 26, 27진지는 공격초반에 이미 이스라엘군의 손에 넘어갔다. (완벽한 기습!)  그러나, 주진지인 29진지를 대혼란속에서 찾지못하고 있던 이스라엘군. 사방이 화염으로 번득이고 방어진지의 구조도 몰라 한참이나 헤매는 사이 1시간이란 시간이 지나고 새벽4시가되자 이스라엘군은 당황하여 지휘부에 후퇴승인요청을 하였다. 해가 뜨는 순간 기습의 효과는 사라지고 아직도 많이 남아던 방어군에 의해 오히려 격퇴되버린다는 공포에 사로잡혀버린것이다. 그러나, 돌아온 지휘부의 대답은 "NO!"
결국 공병이 지뢰밭을 맨몸으로 돌파 전차의 쾌속 진격으로 라파의 전 방어진지를 침묵시킴으로써 이집트까지의 고속도로를 여는데 성공한다.
당황한 이집트! 수에즈운하까지 이스라엘군이 달리면 나머지 방어군은 전부 고립되어버린다. 결국 후퇴명령을 내려 무질서한 후퇴가 시작되었고 그 후퇴속도를 능가하는 속도로 이집트군을 추적하는 술래잡기놀이가 되어버렸다.
남은곳은 시나이반도의 남부. 셀름알세이크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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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척보기에도 갈색의 황무지땅. 얼마나 거칠지 짐작이 간다.]
11월 2일 아침 6시 후퇴명령에 편승하여 이스라엘본토에서 출발한 이스라엘군 9보병여단은 이 험준한 지역을 돌파하여 3일만에 도착하였다. (얼마나 힘들었는지 위성사진을 보면 실감난다. 갈색이다! 갈색...)
"도착해서 툭~ 건들면 다른넘들처럼 나가 떨어지겠지?"라고 생각했던 이스라엘군. 방어하기 딱좋은 지역에서 이집트군의 의외의 선전으로 번번히 격퇴당하다가 정찰하랬더니 멀쩡한 남의 진지 점령해버렸던 202공수여단의 합류와 공중지원으로 8시간만에 점령하였다.

여담으로 이곳까지 짚차로 2~3명의 병사만 데리고 온 다얀장군은 오는길에 수많은 이집군을 만났지만 공격받지 않음으로 이미 이전쟁에서 승리를 예감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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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달료 분위기의 이스라엘군 진격사진 M3하프트럭으로 무장하였다]

11월 5일 이미 이스라엘군이 끝장내버린 시나이 반도 끝. 수에즈 운하 주변에 영불연합군 2개대대가 공수되었다. 영국은 원조 Red Devils인 붉은악마 공수부대, 프랑스는 외인부대를 투입한 나름대로 최정예부대를 투입했지만 소련이 반발한다.
"시바~ 너네 이집트 건들면 우리 애들 이집트 보낸다? 함할레?"
거기다 국제여론의 악화로 UN의 맹주 미국조차 영국과 프랑스를 밀어주지 못하는 형편이었으니 날로먹으려던 심보가 어이가 없다.
단 하루만인 11월 6일 UN의 정전권고에 동의하고 프랑스와 영국군은 철수. (애네들 왜왔지? ㅡㅡ?)
이스라엘도 본토로 돌아간다.
이집트는 수에즈운하의 소유권을 권고히하였고 이스라엘도 나름 이집트 기갑부대를 두들겨 부셔버림으로써 잠시나마 발뻗고 잘수 있게 되었다.


2006/07/25 18:30 2006/07/2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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