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문득, 누군가에게 도움을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책한권을 손에 쥐고는 전달하며, 최근 회사의 이야기를 했다.
여러개의 우리 조직의 목표가 있었는데 몇몇 부분이 불만인지라 이래저래 힘들다고 푸념을 널어놓자 그분이 추천해주신 책이 "만약고교야구여자매니저가 피터드러커를 읽는다면"이다.

물론, 책은 소설이다.
이렇게 아주 쉽게 생각한대로 이론대로 될턱이 없다.
(1. 그렇다면 유능한 경영자가 너무 많아져서 경영의 가치가 떨어져야 함에도 우리는 유능한 경영자에 목말라한다.
2. 성인들은 그렇게 속마음을 쉽게 열지 않을 뿐더러, 대부분의 경우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다!)

그럼에도, 이책에 가지는 가치는 어떤 명제를 익숙한 상황으로 끌고온다는 것이다.

망가져 가는 조직을 어떻게 재건하는가가 이책의 주요내용인데,
1. 내외부 고객의 욕구를 모아 조직의 정의를 분명히 하기
2. 전문가와 구성원을 연결하고 각자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
3. 구성원의 목표와 책임을 분명히하기
4.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정한 보상하기
5. 이노베이션을 통해 조직밖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기
는 경영서의 일반적인 내용이라 감이 먼 느낌이 있지만 이 경영의 진리를 우리가 조금만 노력하면 다가갈 수 있는 이야기로 풀어냈다는데 의의가 있다는 이야기다.

Gittd라는 회사의 가치는 결과보다 과정을, 경쟁보다 협력을, 계획보다 실행에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이 모든 가치의 구체적인 사례가 바로 이책에 구체적인 사례로 제시되고 있다.

한가지 놓치고 있었던 사례가 있었는데 바로 "인사"이다.
상벌과 포상이 모두 인사영역이었다는 점을 놓치고 있었는데, 이 책은 그 길을 제시해준다.

끝부분에서는 나도 모르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소설이지만, 그 성과를 위해 달리는 한 소녀가 어찌보면 공감 되었을 지도 모른다.

앞으로는 회사운영을 조금 바꿔야 겠다.

1. 아이디어를 내면 1점을 위키에 기록한다.
2. 문제를 해결하면 2점을 위키에 기록한다.
3. 1,2는 2주일에 한번씩 정산하여 보상한다.
4. 2주일에 1일은 아무일도 안하고 회의만 계속하는 날로 정해야 겠다. 즉, 이터레이션의 끝과 시작을 하루에 몰아서 해야 겠다.


2012/01/23 21:32 2012/01/23 21:32

요즘 근황~

Memory 2012/01/13 22:31

최근 검도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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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런 꼬꼬마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검도입니다. =)

운동이라고는 유치원다닐때 태권도 해본게 전부고, 도장에서 장난치다가 머리가 깨져 피가 철철 흐른 뒤로는 운동과 담을 쌓고 살았는데, 어느 날 문득 내가 뭐하고 싶었는지? 내가 하고 싶은게 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대학때 부터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하고 있던 검도를 시작했습니다.

겨우 1주차 쌩초보에서게 보행조차도 힘든일이며, 팔굽혀 피기 20개도 겨우 버티는 상황입니다.
(쩍팔리지만, 소실적 100개도 너끈히 하던 근육이 다들 어디로 사라졌는지.. OTL...)

사업과 관련하여 여러가지 괜찮은 기회들이 있었지만, 아직까지는 배가 덜 고픈 모양입니다.
미쿡 횽들과의 협업은 여러가지 조건이 맞질 않아, 특히, 아직 쌓여 있는 기술이 없어 결국 Giveup했고 (생산성 문제가 가장 컸네요.) 자체 프로젝트에 All-in 중입니다.

콘텐츠 진흥원에서 진행하는 리더쉽 교육도 매우 유익하게 듣고 있고, 드디어 명함도 팠군요.

팀원들의 육성도 어느 정도 마무리되어 가고 있습니다. 한달여의 길고긴 시간을 잘 견뎌낸 팀원들이 자랑 스럽군요.
(심리적 압박을 무진장 가했죠. -_-;;)

아직까지는 GITTD라는 배가 어디로 갈지 몰라 두렵기도 하고 설레이기도 합니다.

검도라는 운동이 그래서 땡겼나봅니다. 버릴 건 버리고 집중하는 스타일이 사업을 하려는 저에게는 맞는 운동이라 생각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일산에 있는 회사와 같이 협업할 기회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여러모로 기회는 많은데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집중할지 욕심으로는 해결이 안되는 상황이 계속 되는 군요.

매순간 순간이 선택이며, 깨어있지 못하면 선택을 제대로 할 수 없는 듯 합니다.

월급받고 다닐때는 전혀 생각치 못했던 경험입니다.

그래서 더 설레이는 군요. ㅋ

2012/01/13 22:31 2012/01/13 22:31
먼 산을 돌고 돌아 좋은 분들 (선의의 경쟁자이면서 파트너가 우글우글 한곳)이 가득한 한국 콘텐츠 진흥원에 오늘 입주했습니다.

여러모로 도와주시고 염려해주신 분들과 감격을 조금이나마 나누고 싶어요.

* 글로벌 게임허브센터 입구입니다. 무시무시한 문구들이 많이 붙어 있습니다.
글로벌게임허브센터의 회원사들이 입주한 공간이기도하며 Microsoft사가 지원하는 사업이기도 하지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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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베이터 타는 로비의 전경입니다. 분당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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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자리입니다. 한 6명정도 자리인듯 한데 4개의 의자로 자리를 가득 채우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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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실에서 바라본 탄천입니다. 사무실내 흡연하지 맙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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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장에서 사용하던 건물이라 낳에 익지만, 근무하게 되니 조금 설레이는 군요.
대박, 대박하지만... 대박은 별로 입니다.

팀원들에게 오늘 한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너희가 지금 돈 벌 자격이 된다고 생각하나? 다른 사람에게 너의 일을 컨설팅해줄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돈 벌 자격이 없는 거다."

열심히 갈고 닦아야 한다는 의미로 전달했습니다.
누군가를 도와주는 실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얼마 못간다고 생각합니다.
탄탄하게 바닥다지고 천천히 한걸음씩 가겠습니다.



2012/01/10 15:41 2012/01/10 15:41